사진을 업으로 하는 아빠 모리(林), 씩씩한 엄마 요메와 귀여운 딸 우미(海, 바다라는 뜻), 개구장이 아들 소라(空, 하늘이란 뜻) 그리고 항상 이들 곁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 와쿠친 이렇게 네 식구로 늘었다.
다카페 일기 http://www.dacafe.cc
처음에 아기였던 큰 딸 우미는 이제 자전거를 타고, 둘째인 아들 소라가 갓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이빨이 빠졌다. 사진마다 캡션 수준의 한 줄 일기가 있을 뿐이지만 아빠의 사진은 글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이것이 바로 사진의 힘! 매일 이렇게 꾸준히 사진 일기를 쓴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멋진 일이다.
이들 가족이 함께 하는 일상은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다. 집안에서 강아지와 놀고 먹고 잠자고 리코더를 불고 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 뿐이다. 외출이라고 해봐야 기껏 집 앞 강가에 나가거나 공원에서 노니는 정도. 어디 멋진 곳을 가는 걸 본적이 없다. 그 흔한 놀이공원, 장거리 여행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매일 매일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잔잔하게 보여질 뿐이다. 이들이 양치질을 하고, TV를 보고, 만화책을 보고, 손톱물을 들이고, 밥을 먹고, 낮잠을 자고, 커피를 마시고, 새로 가구를 들여오고, 봄꽃놀이를 가고,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도 어느새 이 가족의 일원이 된 느낌이다.
좁긴 하지만 배경으로 등장하는 가구들은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있어 마치 작은 카페같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이 일기를 엮은 책이 나왔고, 디카페 공간을 꾸민 가구나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우측에 광고로 붙은 점이 달라진 거라면 달라진 점. 하물며 구글 광고조차 어찌나 친근하고 이쁜지.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평화로움이 느껴지며 절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나도 이런 블로그를 아이에게 선물한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2006년 일본 블로그 대상에서 사진 부문 수상한 이 블로그는 하루 3만명 이상이 다녀간다고 한다.
[덧] 일본과 한국에서 책으로 발행되었다고 하니 한번 보는 것도 좋겠다. 2월 22일까지 교보문고에서 출간 이벤트도 하는데 추가 사진은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번역자인 권남희씨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중 '무라까미 라디오'와 '빵가게 재습격'등을 번역했던 분인데 2003년에 내 홈페이지에 방명록을 남기도 했던 분이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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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카페 일기 - 작은 일상을 담은 이야기.
Tracked from Ballad of Fallen Angels 2009/03/28 10:51 삭제오랜만에 구매한 작은 사진집(?). 다카페 일기. 여기서 다카페란 (방 셋,거실,주방) 맨션 즉 자택이란 공간에서 일상의 가족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책속의 사진에서 잠깐의 웃음과 여유를 볼수있다. 사진집치고는 사진이 그렇게 깔끔하게 인쇄되지 않았다는게 불만 요즘 인쇄술도 꽤 발전했는데 사진에 깔끔하게 인쇄된거 같지않다는 느낌이 정확하게는 사진만을 위한 사진집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그렇고 작은 사진 에세이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조금 분류가 어정쩡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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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사진] 문고
Tracked from 필그레이's 컬처 파르페 2010/01/04 00:17 삭제원래 교보쪽을 가거나 책은 대부분 온라인 통해 접하고 사거나하기때문에 자주 안가게 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는데요. 간만에 슬렁슬렁 가 보았더니...oo 문고가 그새 많이 변화했더군요. 지하쪽을 아예 갈아?엎었더만요.^^;;; 나름 좀 세련되고자했으나 획일적이었습니다. 뭐 요새 문고들 추세가 그런 것 같더라구요.;;;; 보통의 요즘 대형서점들은 (그래봤자 두서너개 꼽히는 정도지만;;) 책도 책이지만 부수적으로 문구 천국 같은 대세를 이어가려고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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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수채화 같은.. '4월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에요.
가족이란 바로 이런거죠~ ㅎㅎ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이와이 슈운지의 감성을 닮은거 같죠?
이 집 사진은, 무슨 영화 스틸컷 같군요?? ^^ 부럽!
아주 이쁜 얼굴들은 아닌데 무척 친근하지요?
사진이 디카인데 어쩐지 필카같은 그런 따뜻한 느낌이라서 좋은거 같아요~
레이님도 따님과의 운동화 포스팅 아주 좋던데요 ^^
요즘 머가 그리 정신 없는지 알바 블로깅만 하고 있다는 >.< ㅋㅋㅋ 근데 정작 알바 블로깅에는 아무도 머라 안하는디 개인적으로 좋아서 쓴 글에는 너 알바지? 꼭 이런 댓글 붙어요. ㅋㅋ
알바라고 밝히셨는데도 아주 메시지가 좋던데요 ㅎㅎ
그린데이님이 그 동영상 보고 울었다고 하는 후문이 ㅠㅠ
ㅋㅋ 알바블로깅이 더(?) 감동적이에요
영화 한편의 스틸컷 같네요.
비오는날 아침 커피 한잔에 딱 어울리는 사진이에요~
마침 커피 한잔 마시고 있었는데,,^^
따뜻한 가슴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
아 그렇군요..아빠의 직업이 사진가이자 디자이너래요.
역시 감각 있죠?
오늘 자 매일경제 신문에 나온 기사랑 비슷한것 같아요.
지금 필요한건 Warm 네트워크! 어려움 이겨내는 힘 가족에서 찾는다.
상세 내용은 여기로 가면...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71213
홈피에 가봤는데,사진만의 일기라서 잔잔하게 감동적이네요...
요새 인기가 많은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도 장르는 틀린데,비슷한 감동을 줘서
인기가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이 영화도 못 봤지만 봐야지...
잘 봤어용~~~
"가족은 하늘에서 내려준 꽃밭"이라는 최인호작가의 말이 멋져요~
어려울수록 가족이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자기도 주말에 앞치마를 적극 둘러보심이 ^^
완전 멋진걸요~가족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두 참 좋은데요~
맞아요...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건지도 모르죠 ^^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죠~
와, 이렇게 함께 하는 블로그도 괜찮겠군요~
부러워진다능...ㅠ
구구절절 백마디 말보다 낫지요?
가족이 생기면 꼭 한번 도전을!!~~ㅎㅎㅎ
작은행복들이 가득한 사진이 잔잔한 미소를 짖게 만드네요!~
꼭 도전해보시기 바래요~
저도 싸이 접고 블로그로 육아일기 한번 도전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정말.. 사진이 끝내주는군요.. ^^ 아빠 사진의 힘이네요.. ^^
아빠의 육아블로그가 한국에도 많은데 이렇게 절제된
사진과 한줄 일기도 파장을 일으키다니 대단한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나중 나중에 애기 낳으면 저렇게 해줘야지...
사진도 잘 찍으시고 그림도 잘 그리시고 하니
아이가 참 좋아할것 같아요...근데 우선 결혼부터 ^^
와, 좋다, 정말 좋다.
그런 소리가 절로 나오시죠? ㅋㅋ
너무 예쁜 가족이로군요...너무 예뻐..! 오슬오슬하게 밀려오는 감동..
사진속의 가족은 너무나 평화로운데 우리집은 왜 항상 전쟁 같은건지 ㅠㅠ
일단.. 집부터 치워야겠네요.. ㅠ.ㅠ 우리집도 사진발 괜찮은데.. ㅠ.ㅠ
그러세요..저두 가족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지더군요~
사진이 잔잔하니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훔..제 사진은 아니지만 ㅎㅎ 감사합니다~
사진 정말 잘 찍죠.
저도 볼 때마다 어찌하면 저리 될까 하면서 고민을 했어요. 헤헤.
프로사진가인걸요 ㅎㅎ 일상 사진이 아름답기 힘든데 말이져~
이 팬이 한국에도 생각보다 널리 퍼져있는거 같아요 ^^
비밀댓글입니다
책장에 꽂아놓고 우울할때마다 보고있습니다:-)
우왕~ 강자이너님, 넘 오랫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ㅋㅋ잘지내시죠? 요즘은 뭐 블로그만 잘 안하다뿐이지 이것저것 많이 하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