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My Story 2009/05/24 03:05 : Posted by 미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처음엔 믿지 않았다.
뉴스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맺혀 앞이 희뿌해진다.

힘들고 고단했던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자부심이었던 '도덕성'을 짓밟히고 인간적 모멸감을 참기 힘들었을까.
마침내 '절망'이 이렇게 한 사람을 부숴버릴수 있구나... 

'바보'같으리만치 원칙을 지키고 소신을 실천했고 
유례없이 자발적인 팬클럽(노사모)까지 가진,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통령이 아니던가.

그를 사랑하고 지지하며 촛불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은,
한때 우리에게 희망이었던 그가 왜 이런 선택을 하기까지
왜 아무도 그에게 힘이 되지 못했는지...

그와 그의 가족을 압박해오는 검찰 수사, 따가운 주변의 시선
앞으로 시련만 남은 여생을 접고 싶었을까.
그것이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을까. 

이 사회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허물없이 손 내민 서민 대통령...
내 한 몸 고단해도 국민들과 대화하고 손잡기를 마다하지 않던 분이었는데 ㅠ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주의 2.0)

내가 지지한 대통령이 서거하다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침통하다.
 
누가 그를 죽였는가...누가...

이제 부디 저 세상에서라도 그 마음 다치지 않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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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날

    Tracked from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다 2009/05/24 06:25  삭제

    아침에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무슨 일인가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어머니께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셨다.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이었다. 믿을 수 없었다. 그저 한숨만 나올 따름이었다. 어떻게...어떻게 그분께서 돌아가실 수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나는 기사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깨끗하신 분.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서민을 아끼신 분...

  2. Subject: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racked from 권대리 2009/05/24 06:54  삭제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침울한 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긴급뉴스로 온종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굴곡많은 삶을 살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의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힘없고 빽없던 소시민들에게 희망을 갖게끔 만들었던 삶이었는데... 더는 할말도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지금의 이 심정이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과 똑같은 마음 아니까 싶네요. 다시한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3. Subject: ▶◀ 그분을 보내며..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9/05/24 12:03  삭제

    노란색으로 표현되는 그분이 가셨습니다. 어쩌면 그 분이 바라던 세상이 이곳이 아니였는지도 어쩌면 그 분이 꿈꾸던 세상이 이땅이 아니였는지도 어쩌면 그 분이 희망하던 세상이 지금이 아니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큰 숙제를 남기고 가신 것 같습니다. 가시는 길 고히 편한히 가십시오. 그리고, 편히 주무십시오. 당신이 그렇게 바라던 꿈꾸던 희망하던 세상을 저희가 만들어 보겠습니다.

  4. Subject: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수궁 임시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Tracked from Ballad of Fallen Angels 2009/05/24 12:32  삭제

    아침에 서거 소식을 처음 들었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속보에야 진짜인걸 알았네요. 마침 덕수궁 대한문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시민단체의 이야기에 서울역 가기전 잠깐 들렀다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저처럼 국화꽃을 드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가니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통행..

  5. Subject: [내 생애 전,현직 대통령의 비극적 서거를 두번 경험하다니,,,]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Tracked from Art & Soft Space ★ 2009/05/24 14:41  삭제

    너무나 뜻밖이고 당황스럽고 너무나 황망[慌忙]한 일이 벌어졌다. 인간의 목숨은 한낱 " 잠시 소풍나왔다가 돌아가는 것 " 이라고 '고 천상병 시인'은 노래 했지만, 마라톤과도 같은 긴 삶의 여정을 존엄한 마음으로 영위해야만 할 것인데,,, 필자는 오늘 발생한 " 고 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 로 인해 지금까지의 삶동안 두번의 전,현직 대통령들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 첫번째 前대통령의 비극적 서거 때는,..

  6. Subject: 악당이 되었어야 한다.

    Tracked from Silver Side Up! Story. 2009/05/24 17:09  삭제

    끝까지 살아남아 악당이 되었어야 한다. 세상 모든이들의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여지껏 해왔듯, 작은 것 하나씩 하나씩 세상을 바꾸어 주는 노력이 필요했어야 했다. 스스로가 선택한 삶이었잖나? 대통령이 되고자 한 것도 스스로의 선택이었지 않나! 검은 수트를 쓰고 더러운 세상을 바꾸어보려는 큰 뜻을 품었지 않았었나!!!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7. Subject: 20090526

    Tracked from ggacsital's Visual Story 2009/05/26 15:02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 마지막 가시는 길에 담배 한 개비 올립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힘없는 정치가로 태어나지 마시길 빌어요 그곳에선 노대통령님이 그리신 그런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 전 정치도 모르고 윗분들 하는 일도 잘모릅니다 누가잘했고 누가 못했고 서로의 입장이 있을테고 신념이 있을테지요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리혐의가 국민에게 큰 충격이였듯이 그의 죽음또한 큰충격입니다 하지만... 한 나라의 대..

  8. Subject: 죽음

    Tracked from ▶◀ ego+ing 2009/05/26 15:11  삭제

    벼랑 끝에서 몸을 던졌다. 뼈가 튀어나오고, 척추가 접히고, 머리가 깨진 채로 발견되었다. 스스로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방법을 택한 것이다. 그것은 사회가 기획했던 최상의 형벌을 가볍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였던 것이다. 동시에 그가 승부사였다는 평가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를 찟어발긴 사회는 이제 유령을 상대해야 한다. 허무가 먼저 오고 눈물은 나중에 따라온다.

  9. Subject: ▶◀ 노무현 대통령 서거, 그리고 5일....

    Tracked from Bong's Studio 2009/05/27 12:21  삭제

    2009년 5월 23일 9시 30분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 그리고 5일이 지난 현재..... 봉하마을에는 100만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추모글이 200만건이 넘었다. 수백,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하마을과 각 지역의 분향소를 돌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찰들은 강력히 추모 행렬을 막고 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검찰은 사태를 주시하며 눈치를 보고 있고.... 언론들은 마치 원래 그의 편의 섰던 것처럼..

  10. Subject: 당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들었던 촛불만 기억하시라

    Tracked from 歡遊 ; 환유 ; 즐겁게 놀다 2009/05/27 17:41  삭제

    아침까지 비가 왔나 보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민자씨가 우산이 어디있냐면서 찾았다. 어제 새벽 늦게 자서 피곤한 몸을 가누지 못해 결국 다시 잠이 들었다가 잠결에 충격적인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라니. 이 무슨 만우절날 장난치는 소리도 아니고. 그런데 인터넷을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을 부팅하는 동안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먹먹해지기 시작했다. 아니겠지, 하면서도 스물스물 올라오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자..

  11. Subject: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Tracked from LG전자 블로그 The BLOG 2009/05/29 19:34  삭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오늘 <더 블로그> 포스팅은 쉽니다.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사진제공: audreyjm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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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llen Angel 2009/05/2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한송이 놓고 오는길도 힘들더군요.

  2. 제이유 2009/05/24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한숨이 나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3. Maxmedic 2009/05/24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아픕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한줌 부끄러움에 몸을 떨던 자 결국 그 자신을 버림으로써 마지막 남은 자신의 존엄을 지키다..라는 누구의 말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지네요.

  4. 백마탄 초인 2009/05/24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시지요?

    비극적 역시의 악순환, 이제는 올스톱!!! 해야 할텐데,,,,
    이 정권의 최후도 그리 순탄하지 못할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과연,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가 심히 염려스러울뿐입니다!!!;;;;

    부디 편인히 쉬시기를,,,!!

    트랙백 살포시 놓고 갑니다!

  5. XROK 2009/05/24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립의 고통을 결국 이겨내지 못하셨네요.
    정말 침통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안타깝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미돌 2009/05/25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만 더 견뎌주셨으면 좋았을걸..원망도 듭니다..
      그분의 뜻대로 서로를 원망하지 않고 화합할수 있었으면..

  6. 그린데이 2009/05/25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이 손이 잘 안잡히는 월요일입니다.

  7. ggacsital 2009/05/26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bong^^ 2009/05/27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찹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냥 고인의 명복을 빌수 밖에 없네요.....

  9. 드자이너김군 2009/05/28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난 사람은 말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가슴이 막막하고 가끔 사진과 글을 볼때 마다 먹먹해 지는게.. 가족이 아닌 분의 죽음이 이렇게 가슴아프게 다가오는게 신기할 정도 입니다.. 정치에 개뿔 관심도 없는 김군이 말이죠.

    • 미돌 2009/05/3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그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줄 알았다면
      그렇게 허망하게 가시지는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