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기업 블로그 모임은 조직개편으로 어수선한 KT소식과 SK텔레콤 담당자 변경으로 새로운 멤버 소개, 풀무원의 연속 2회 불참, LG전자의 경품에 다들 환호하며 뺑뺑이를 돌린 사건 등등 많은 사건과 변화가 있는 달이었다.

주관사인 농심에서 대학로에 럭셔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앙키아노에서 스테이크와 와인을 쏘신다고 하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에 모두 모였다. 다들 어찌나 시간은 칼이신지 항상 우리가 맨 꼴찌로 지각생이다.(10분 지각인데 다들 엄숙히 앉아있어서 민망 -,.-) 


이번달의 주관사인 농심의 마음씨님이 아시는 분이 경영하시는 대학로의 레스토랑인 앙키아노에서 만났는데 스테이크와 와인 한잔에 분위기가 아주 환상적인 곳이었다. 우리는 늦게 도착해서 뭘 먹는지도 모르고 미리 다 주문을 해놓은 스테이크를 미디엄 웰던으로만 선택해서 먹었다는 -,.- 그나저나 우리가 먹은게 뭐죠? ㅋ

그나저나 모두들 '이거 갈수록 너무 럭셔리해지는거 아니야'라는 불만(?)이 있어서 다음에는 KT에서 삼겹살이나 돼지 껍데기집에서 하기로 ㅎㅎ 기업 트위터의 지존이신 클루니님에게 '트위터 팔로우 늘리기'로 주제를 요청했으니 기대를 해보자~

집중하는 이 분위기 ^^ 다들 손의 위치가 아주~~


이번 달 세미나는 농심의 마음씨님이 수 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한 '스토리텔링'이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법에 대해서 주로 얘기를 해주셨는데 '사람들은 메시지를 '통'으로 기억한다', '한가지 메시지만 담아라' 등등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사내 필진을 대상으로 블로그 글쓰기나 스토리텔링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어서 무척 관심이 높았다. 마음씨님이 교육에 사용된 책인 '스토리텔링의 기술'이 여분이 있어서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다.우와~~~

스토리텔링의 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클라우스 포그 (멘토르, 2008년)
상세보기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놀이적 유희공간'으로 개인의 체험이나 경험을 중시하는 특성을 가진다는 말에 무척 공감했다. 기업 블로그도 개인 블로그들처럼 좀 더 가벼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필요 요소로는 영웅(Hero)와 갈등구조, 반대 세력 등이 필요하단다. 대표적인 스토리 텔링의 예로 새우깡의 창업 신화를 얘기해줬는데 정말 재밌었다. ㅎㅎ 몇가지 인상적인 팁을 소개해보자.

  • 보여줘라(Show it) - 블로그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 구체적인 사례나 일화가 좋다.
  • 개인화 하라 - 개인적 경험을 이끌어내라.
  • 사람을 등장시켜라
  • 유추나 비유를 활용해라 (영화나 동화 모델 등)
  • 일러스트 등의 비주얼을 적극 활용해라

소니에서 지은씨가 미국 쇼핑몰에서 직접 구입했다는 소니의 이북도 모두에게 흥미로운 구경거리였다. 흑백이긴 했지만 읽기나 넘김이 무척 편리했다. 컬러 버전도 나오려나???  

역시나 가장 흥미진진했던 것은 경품 추첨시간. 항상 맨손으로 참석해 민망했던 우리가 지난 연말 더 블로그 나눔 파티를 위해 제작한 신문 연필을 하나씩 풀었다 ^^V. 그리고 블로그 취재나 아이디어 메모용 수첩을 2개 내놓았는데 뽑기를 하는 방식이 아주 재밌었다. 보통은 종이에 당첨과 꽝을 써서 돌렸었는데 이번에는 KT 아이폰의 소주병 돌리기 어플과 SKT 블랙베리의 사다리타기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 것. 통신사들은 역시 달라 ㅎㅎㅎ 결국 수첩은 소니의 지나씨와 KT의 문 대리님에 돌아갔다는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고민을 껴앉고 살아가는 사람들끼리는 함께 만나는 것만으로도 친구나 가족만큼이나 큰 힘이 된다는 것이 참 좋다. (사진을 촬영해주신 Greenday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쭈욱~~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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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 [PR 2.0] - 결코 잠들수 없는 홍보 담당자들
2009/11/02 - [Corporate Blog] - 기업블로그 담당자 세번째 만남 - 블로그 릴레이션 해부
2009/07/13 - [Corporate Blog] - 국내 기업 블로그 담당자들의 고민

앙키아노
주소 서울 종로구 혜화동 90-18
설명 제대로 된 이탈리아 요리와 세계각국의 유명 와인 등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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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프로그 2010/01/2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은 항상 재밌습니다.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

  2. 거위의 꿈 2010/01/26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도리님은 블로그 프로 입니다
    기업블로거님들의 애환이 묻어 있을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미디어로 완전히 자리잡고
    블로거로 일하고 소통하고 마케팅하는 날까지
    미도리님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거위의 꿈 즐겨찾기 2010 멘토찾기에 전격 스카웃 등록 하였습니다

    • 미돌 2010/01/26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환...그렇죠..모든 것에 이유 없는 무덤 없다고 흘린 땀 없이 거저 되는 것은 없더군요 흑흑..죽을 힘을 다해야 겨우 표가 나는 것이 인생이란 걸 이제 깨달아간다고나 할까요 ㅎㅎ
      거위의 꿈님도 항상 빛나는 꿈 하나 가슴에 간직하시기 바래요~
      그나저나 북마크보다는 RSS구독을 추천드립니다. ^^

  3. 그린데이 2010/01/2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찍은 주요 사진이 다 들어가 있어서 이제 전 더 보여드릴 사진이 있나 찾아봐야겠군요 ㅋ
    그날의 기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겠다 생각하니 왠지 짠하군요.
    지나씨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ㅎ

    • 미돌 2010/01/27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 멋지게 찍어주셔서 덕분에 포스팅 잘 했어요~
      지나씨 지난달 사진이 너무 안습이래서 이번달에 이쁘길래 올려봤어요 ^^

  4. 2010/01/26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가슴빛 2010/01/26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미도리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언젠가는 저 자리에 끼고싶다는 강한 열망.......^^

    꼭 오랜시간 함께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고 함께할 동지애가 발휘될것 같네요^^

    • 미돌 2010/01/27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항상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걸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에요~ 가슴빛님 관심 감사드려요~

  6. 포도봉봉 2010/01/26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도리님이 소개해주는 기업블로그 담당자들의 모임은 항상 흥미진진하고 배울게 있어서 넘 좋아요.^^
    거기다가 너무나 멋음직스러운 음식들도.. ㅠㅠ
    요번에도 음식이 참 맛나보이네요~~^^

    • 미돌 2010/01/27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로여서 그런지 분위기나 맛 대비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은 듯했어요. 덕분에 호강했죠 뭐 ^^

  7. 송동현 2010/01/2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올해 가입자분들이 늘어날 듯 합니다. :) 분위기도 아주 좋아 보이고, 사진으로 뵈니 어색한 분들도 살짝...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미돌 2010/01/27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여하시려는 분들은 많은데 무작정 인원을 늘릴수도 없고하여 좀 고민이 되더라구요. 어색한 분이라 함은 누구 ^^;

  8. 루씨킴 2010/01/26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들만 읽고 가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저 역시도 한 중소기업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1人으로서 미도리님의 기업블로그 관련 포스트는 참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단비같은 내용들을 많이 들려주시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바랍니다!!
    언젠가 저도 모임에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ㅎㅎㅎ

    • 미돌 2010/01/27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임을 좀 확대할까 생각은 하는데 운영의 부담도 있고하여..고민중입니다.
      곧 좋은 자리 만들어서 많은 분들을 모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9. 클루니 2010/01/27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궁 이제서야글 남깁니다. 이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요. 사실 이번주 주말에 한번 더 이사를 해야한답니다. 최종 정착지는 서초동이구요..다음 모임 준비 열심히 해야겠네요.항상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유익한 모임이고 무엇보다도 고충을 가감없이 토로할수있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모두 미도리님 덕분인듯^^ 다음 모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미돌 2010/01/27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직변동에 여러가지 경황이 없으실것 같은데 댓글 방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달 주제는 완전 기대하도록 할께요~

  10. 마음氏 2010/01/27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미도리님은 기업블로그 담당자 모임의 서기이자 홍보 담당!
    항상 잘 정리하여 포스팅해주시니 감사하죠.
    올해 한 단계 도약하는 만남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 미돌 2010/01/27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서기이면 마음씨팀은 발의를 하신분이니 회장님을 맡으셔서 할듯 ㅎㅎ
      저야 뭐 항상 생활을 기록할 뿐인걸요~ 마음씨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 모임 구성하게 되어 감사드려요~

  11. 잊기엔 너무 사랑해서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은 호세 2010/01/27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글로써 풀어내는 것들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졌었는데 오늘 포스팅 문구중에
    "블로그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가 강렬하군요~ @.@

    참고하겠습니다 ^^

  12. 케이쥰 2010/01/27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로에 그런곳이 있다니...
    나중에 (법인카드받으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저기 지나님은 요즘 아이돌 걸그룹 멤버 같으셔요. 홋홋

    • 마음氏 2010/01/28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주로 법인카드 반, 개인카드 반으로 앙키아노를 갔었다는... 분위기 좋습니다. 지나님은 미녀 블로그에디터로 이미 소문이 쫘악~

    • 미돌 2010/01/28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씨님..회사일로도 개인적으로도 다니셨다는 말이죠?
      다음에는 스파게티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13. 신난제이유 2010/01/28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업 블로그끼리 소통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네요.
    의견을 나누면서 좋은 방향으로 분명히 발전이 될테니까요. ^^

  14. spongehong 2010/01/30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보니 멋지고, 교류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기업블로그) 업계 정상회담인듯~

  15. 나대리 2010/02/05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기업블로그는 커녕 PR의 개념조차 없이 블로그 운영에 도전하는데 미도리님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미돌 2010/02/05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로 재밌는 얘기는 아니었을텐데...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블로그를 시작했는걸요~ 일단 시작하면 50점 먹고 들어가요~~

  16. 비투걸 2010/02/19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잘 읽었어요 ^^ 멋진 시간들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