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 쓰는 건가보다. 미국 N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나잇쇼(The Tonight Show)'의 진행자였던 코난 오브라이언(@ConanOBrien)은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느날 임의로 딱 1명만 팔로우하기로 선언을 한다. 그녀가 바로 세라 킬린(@LovelyButton)이다. 그녀는 코난의 주문처럼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다.

하루 아침에 영문도 모르고 유명해진 그녀, 세라 킬린


Conan O’Brien’s Twitter Follower Gets Dream Wedding



 "나는 (누가 됐든) 임의로 선정한 딱 한 명만 팔로우(follow)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피넛버터와 고무로 만든 공룡을 좋아한다. 세라 킬린 당신의 인생은 곧 변하게 되리라"


1주일만에 그녀(@LovelyButton)의 팔로우는 2만이상으로 늘었고 지금은 29,000명이 넘는다. 단지 팔로워만 늘어난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가난한 연인인 킬린과 그의 예비신랑 존 슬로위크 주니어에게 와인, 디저트은 물론 허니문 경비까지 대겠다고 제의해 왔다. 뉴욕의 유명 디자이너는 웨딩드레스를 무료로 만들어 주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트위터 하나로 그녀는 단번에 유명인사가 되었고 힘들었던 인생에도 햇살이 비추게 된것이다. 소셜 미디어가 보여준 놀라운 힘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그는 꾸준히 트위터를 하고 있으며, 9만5천명이 넘는 사람이 그를 팔로우하고 있지만 그가 팔로잉하는 사람은 세라 킬린 딱 1명 뿐이다.



리프레쉬 프로젝트(Pepsi Refresh Project,
http://www.refresheverything.com)

펩시는 무려 20여년간을 수퍼볼 광고에 매년 100억원 가까이 투자를 해오다 올해부터 수퍼볼 경기에 광고를 하지 않고 SNS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기사를 보고 궁금증이 일어 찾아보니 아주 색다른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었다. 바로 펩시 리프레시 프로젝트(Pepsi Refresh Project)이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 캠페인의 이름 중 '리프레시'라고 하는 단어는 펩시의 브랜드와 매우 잘 어울리는 키워드인듯하다.
이 프로젝트는 'Could a soda really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소다가 정말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즉, 예술과 문화, 교육, 식품, 건강, 이웃, 지구에 관련된 개선 아이디어를 올리고 여기에 선정된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요구함으로써 이를 펩시의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했고, 사람들은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펩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이런 브랜딩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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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데이 2010/05/19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펩시 프로젝트를 보며 인디문화와 예술가들을 지원했던 쌈지가 생각나네요.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결국 부도가 나버렸지만... 배고픈 화가에게 작업실을 지원해주고 전시회를 열어주고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후원하던 그 기업을 보며 무한 호감을 가졌었는데... 역시 물건을 잘 만들고 장사를 잘 하는건 기본이 되어야 하는듯. ^^

  2. 어라 2010/05/19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을 팔로우한다 ㅎㅎ 저것도 로또의 일종이겠네요 우리나라는 연아가 팔로잉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