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방콕/파타야 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동인은 바로 호텔이었다. 파타야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지은지 얼마 안되는 5성급에 멋진 풀장이 딸린 홀리데이 인 파타야(Hollyday Inn Pattaya). 호텔 로비를 들어서자마자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스카이 블루 컬러로 모던한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아가 돋보이는 쿨~한 공간이었다.

우리가 3박을 하는 동안 호텔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룸과 수영장이었다. 오션뷰 룸에 아이를 위한 익스트라 베드로 여행지에서도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저녁이면 가져간 컵라면을 나눠먹기도 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반나절 가량 시간을 보내며 빈둥거리고 물장난하고 책도 읽고 맛난 것도 먹고 했던 것이 가장 휴가다운 한가로움을 만끽한 시간이 아니었다 싶다. 아~ 벌써 휴가는 지나고 추억만 남는구나. 아들 녀석이 태국에서 살고 싶다며 한국으로 컴백하길 거부했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굳이 해외 여행을 휴가로 택한 것은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는데, 이 녀석이 커서 이번 휴가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

 Contax g2

우리를 인도한 아시아나 항공

츨발전 게이트에서. 언제나 여행의 설레임을 주는 장면

도착한 곳은 홀리데이 인 파타야

방에서 바라본 정경이 시원하다

아침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수영장의 모습

든든히 아침을 먹어놔야 놀지요~~

아빠랑 맛있게 냠냠냠.

자~ 이제 유아용 풀빌라에서 본격 물놀이를 해볼까??

주혁군 신났다.

야심차게 장만한 유아용 레시가드. 타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물에도 잘 말라 참 좋다.

나는 언제나 커피한잔의 여유가 가장 좋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파타야 해변의 모습.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쥬스도 한잔 마시고, 맥주도 한잔~

나는 갖고간 무라카미 하루끼의 1Q84를 다 읽고 말리라

엄마와도 물장난을 하고 놀다.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성인용 수영장


조금씩 석양이 내리는 모습

뽀너스 컷! 샤워장이 커튼으로 가리도록 되어 있어 객실에서 다~보이는 주혁군의 누드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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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민C 2010/08/13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한때를 보내셨네요. ^^ 그나저나 주혁군 뒤태가 귀엽~ ㅎㅎㅎ

  2. 2010/08/13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미돌 2010/08/14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과장님~ 패키지라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호텔에서의 망중한은 좋았답니다. 다음엔 꼭 자유여행으로 더 맘껏 쉬고 오려구요 ㅋㅋ

  3. 정수웅 2010/08/13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곳에서 멋진 휴가를 보내고 오셨군요~ 바다 전망이 너무 좋네요.
    당분간 파타야 생각이 많이 나실것 같네요..
    웃는 모습이 항상 귀여운 주혁이네요~^^

    • 미돌 2010/08/14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타야 바다물이 그리 맑지는 않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을때는 녹조가 많이 껴서 더 짙푸르더라구요,
      12월 겨울쯤이 더 덥고 성수기라니 그때 다시 가면 좋을듯 ㅎ

  4. 환유 2010/08/1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주혁군의 뒷태! @_@
    두 번째 사진은 진짜 여행의 설레임이 가득 담긴 컷인데요! ^^
    하늘도 맑아서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 듯 싶어요!
    기분좋은 휴가 잘 보내고 오셨는지!

    • 미돌 2010/08/14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뽀너스컷 맘에 드세요 ^^* 다녀오면 항상 아쉽고 추억만 남고 그러네요. 이젠 체력이 바닥이라 힘든 여행은 하지도 못하겠구..아흑...

  5. 짠이아빠 2010/08/13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름의 따스함에 가족의 사랑이 토핑처럼 맛깔난 사진이네요

    • 미도리 2010/08/13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래서 전 무거워도 꼭 여행사진은 필름을 고집해요^^ 짠이가 생각나게해드린것은 아닌지......

  6. 정혜경 2010/08/13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잘 다녀왔어? 우리애들은 항상 주혁군을 부러워하지,,,,
    떠나는게 왜이리 힘든건지........
    아이들이 크니까 시간내기가 쉽지가 않네.
    지금많이 다녀야하는데, 보충수업이다뭐다해서 애들한테 시간을 안주네.
    안타까운 교육현실...사진속하늘은 별천지인듯,,,,,,,,,,

    • 미돌 2010/08/14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효..요즘 야자하는 애덜 보면 정말 불쌍해 ㅠㅠ
      공부 몇자보다 더 넓은 세상 경험하고 꿈을 키우는게 중요한 시기에 시들시들 햇볕도 못보고 말이야..
      대학간 후에라도 여행 많이 다니삼~

  7. 2010/08/13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혁이 표정이 얼마나 즐거웠는지를 말해주는듯~
    전 아직 휴가 안떠났어요 언제나 그렇듯 9월 늦은 휴가를 떠날생각이에요~
    이번엔 제주도 올레길로~^^

  8. Raycat 2010/08/13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G2를 들고 여행을 가셨군요 ???

    • 미돌 2010/08/14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를 안고 여행 다닐땐 엄두를 못냈는데 올해부터 필카 들고 다니고 있어요 완전 좋아요 ^^

  9. 그린데이 2010/08/15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짤방 예술! (사실 엄마의 비키니 컷을 살짝 기대했었어요. ㅋㅋ)

  10. 붕붕 2010/08/16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너무 좋았겠어요!!
    차장님의 사진이 별로없어 아쉽지만..
    사진 너무 이쁘네요 ㅎㅎ

  11. 이주현 2010/08/17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파타야 다녀오셨구나~~
    저도 2005년에 다녀왔었는데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저는 똑딱이 디카 들고 정동진 다녀왔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