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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삼청동-북촌-부암동-성북동에 이르는 코스는 외국인들도 한국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스로 인기다. 한국인에게도 강북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곳이라 최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특히, 청와대 뒷산의 부암동 길은 시민들에게 오픈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한적하고 조용한 산책이나 등산을 할 수 있고 개성있고 멋진 커피 집들도 많아서 나도 가끔 찾게 된다.


보통 차를 갖고 드라이브를 할 때에는 삼청동에서 북악 스카이웨이를 따라 올라가다 정상 부근의 팔각정에서 쉬었다가 서울 전망을 구경하고 다시 광화문 길로 내려오곤 하는데 걷기 위한 길은 따로 있다.

직장 동료들과 청와대 뒷길로 올라가 인왕산 쪽으로 산행을 했을 때에는 2010년에 조성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거쳐 올라갔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는 그가 시 소재로 삼았다는 윤동주 소나무가 있는데, 그의 시가 적힌 표석과 서시정이란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성곽을 오르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성북동에는 몇년 전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길상사도 유명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시민운동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도량으로 해마다 5월이면 봉축법회와 함께 장애우, 결식아동, 해외아동, 탈북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여는 곳이다.

 



자하문에서 부암동 산복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커피프린스1호점 촬영지로 유명한 산모퉁이카페가 있다. 높다란 언덕에 자리해 있어 조망이 일품이며 카페에는 다양한 그림과 소품, 야외전시물 등이 있다. 사람이 좀 많은게 흠이다.

부암동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 진 이후 카페나 미술관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과 문화, 역사까지 듬뿍 곁들인 걷기 코스로 인기가 부쩍 높아졌다.

국내 최초의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한 클럽 에스프레소도 부암동의 랜드마크다. 1층에 세계 각지의 원두를 판매하고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 편안한 분위기에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커피를 마신 후에는 근처의 백사실 계곡이나 세검정, 석파정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혼자라면 더 좋다.


클럽 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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