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하늘공원에 갑자기 가게 됐는데 사진기를 챙겨오지 않아서 옵티머스 LTE로 촬영해보았다. 800만 화소의 막강 퀄리티. 요즘은 디카 없이 휴대폰 사진으로도 웬만한 건 다 해결이 되는 듯하다. 더구나 갈대에 바람이 이는 소리를 촬영한 HD영상이 페이스북에 휘리릭 바로 올라가서 깜짝 놀랐다. 요즘 3G속도는 정말 안타까워서 어쩔때 사진 한장 올리기도 버벅거리는데 4G 속도를 체감해보니 이래서 4G 4G하는구나 싶다. 물론 아직 수도권 지역..
우리는 가끔 한국이 지구상 유일의 분단 국가라는 것을 잊고 산다. 서울에서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임진각은 땅굴이 있고 끊어진 기차가 있고 철조망 바다 건너 바로 북한이 내다보이는 곳이다. 반대 편의 평화누리 공원은 이름 그대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 바람개비가 돌고 있고 연을 날리는 풍경이 평화로움 그 자체이다. 이 두 공간의 이질감이 잘 어우리진 임진각의 풍경을 오랫만에 필카로 담아보았다. 바람의 언덕에는 정말 바람이 많이 분다. C..
지난 주말에 미국에 사시는 이모 할머니가 몇년만에 다니러 오셔서 뭔가 한국적인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필동의 한옥 마을을 찾았다. 도심 한복판에 한옥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필동 '한옥마을'은 입구부터 관광객들의 단체버스로 북적인다. 남산 타워가 보이는 남산 방면으로는 자연이 만든것 같은 계곡과 연못이 있어 마치 신선이 사는 곳만큼 경관이 아름답고 옛 정취를 되살릴 수 있는 쉽터가 되고 있다. 게다가 입장료도 없이 무료! 내가 어렸을 적 보고 자랐던 대..
저희 아들에게 책에서만 보던 동물을 직접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벼르다 과천의 '어린이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지난 토요일(24일)은 날씨가 포근하여 동물원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일찍 서둘러서인지 12시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과천으로 가는 길에 차안에서 곤히 잘 자주어 너무나 이쁜 울 아들 덕분에 오랫만에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수있었습니다. 도착하여 코끼리 열차와 입장권, 리프트 패키지를 끊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